대만 청소년들과 군산 청소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통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보경‧이하 청문집)은 지난 29일부터 4일간 제일중학교(교장 조종문)와 국제교류활동을 위한 협약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교류활동은 한국을 찾은 대만 석강국민중학(石岡國民中學) 20명(청소년 16명‧교사 4명)과 군산제일중 20명(청소년 18명‧교사 2명)이 참여했으며, 군산YMCA(이사장 소성호) 주최,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다.
한국음식체험(김밥‧떡볶이‧유부초밥), 진로체험(퍼스널컬러 진단 및 코칭), 문화체험(K-POP 댄스‧꽃차‧전통놀이) 분야를 활동과 접목해 우리 문화 알리기 활동이 진행, 대만 청소년들과 군산 청소년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조종문 군산제일중 교장은 “군산YMCA와 청문집의 전문청소년지도사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활동을 준비해줬기에 청소년들에게 멋진 국제교류활동이 가능했다”며 “군산에서 멋진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전했다.
김보경 청문집 관장은 “군산YMCA는 국제교류활동 전문기관의 장점을 살려 대만 청소년과 군산 청소년들이 국제적 소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세계와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청문집이 되겠다”고 전했다.
군산제일중은 지난 2017년부터 대만과의 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으며, 청문집과 지속 가능한 청소년 활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 청소년들이 국제적 감각을 갖고 시야를 넓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국제교류활동을 기획했고, 3개월간의 논의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