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학교 학생들이 사람의 경험과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꿈과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군산시는 10일 회현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은 책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듯 지역인물인 ‘사람책’을 만나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선택권을 넓히고 지역에서의 삶을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회현중학교 1학년 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선호 직업 수요조사에 따라 5명의 직업인(정치인‧기업인‧수의사‧한의사‧자영업자)이 멘토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직업을 선택하기까지의 경험,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한 멘토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후 직업군에 대한 탐구 활동을 통해 유익한 진로 탐색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강임준 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이 미래 삶의 터전으로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역인물 도서관 프로그램은 회현중을 시작으로 10개 교실을 더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사람책이 전하는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에서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