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부설초와 회현중 전경.
군산부설초등학교와 회현중학교, 군산지역 학교 2곳이 토론과 논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 국제바칼로레아 교육) 관심학교로 추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공모를 통해 IB 관심학교 18개교를 지난 10일 추가 선정했다.
선정학교는 ▲초등학교는 덕과초, 이리남초, 이리영등초, 이백초, 군산부설초, 전주교대전주부설초, 회현초 ▲중학교는 백산중, 자유중, 전주덕일중, 지평선중, 함열여중, 회현중 ▲고등학교는 양현고, 전주여고, 전주중앙여고, 자유고, 지평선고 등이다.
IB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 주재 상사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어느 한 국가에서 국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학교를 안정적으로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보자는 취지다.
IB 관심학교는 전북미래학교 유형 중 하나로 IB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추가 공모를 진행했다.
전북교육청은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북교육청 IB 관심학교는 지난해 선정한 10개교를 포함해 총 28개교로 확대됐다.
IB 관심학교는 ▲IB철학 공유 ▲수업과 평가 혁신을 위한 IB 교사 연수 ▲IB 관심학교→후보학교→인증학교 단계별 운영 등 크게 3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전북교육청은 오는 20일 전주비전대 행복기숙사에서 IB 관심학교 관계자 협의를 열어 IB 사업 운영, 교원 역량 강화, 단계별 운영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IB 프로그램 도입으로 수업과 평가 혁신을 통해 전북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학교 현장에 IB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