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초등학교 6학년 학생 63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에서 초등해외문화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초등해외문화체험은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와 지속적 배움을 통한 성장을 담보하는 연계성있는 교육을 위해 총 3회의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이뤄진 해외체험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교급 전환기 학생들에게 다문화 국가로의 현장체험을 통한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특강과 우수한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탐방 활동, 그 외 싱가포르 주요 산업인 해운, 금융, 호텔, 역사, 건축 등의 다양한 자원을 직접 보고 만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했다.
특히 싱가포르 인도국제학교 학생들에게 우리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코너 운영(한복체험‧전통놀이체험‧K-pop 체험 등)은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문화를 매개로 국제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해외문화체험에 처음 참여하게 된 학생은 “해외가 처음인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싱가포르 친구랑 메일 주소도 교환해서 나중에 연락할 거예요. 벌써 너무 신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진행되는 사후교육에서는 해외체험의 교육 효과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진로 특강과 보고회 활동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김왕규 군산교육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학생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기르고 다문화 사회에서의 적응력과 포용력을 기르는 자양분이 됐을 것이다”며 “학생 한명 한명의 값진 경험이 제대로 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