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중학교 4곳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명상수업’이 운영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군산중앙중, 자양중, 서흥중, 회현중 1학년 대상으로 명상수업이 진행된다.
명상수업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긍정적 자존감 회복을 목표로 군산 4개교를 포함해 익산‧전주까지 20개교, 106개 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명상수업은 전북 인성교육 핵심 덕목인 책임, 존중, 갈등 관리와 관련된 마음수련 내용으로 ‘인성다지기’, ‘인성넓히기’, ‘인성나누기’ 단계로 진행된다.
인성다지기 단계에서는 마음빼기 명상으로 내 마음의 형성 원리를 알고 자기정체성과 책임을 배운다. ‘인성넓히기’와 ‘인성나누기’는 긍정의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사는 세상의 나눔과 감사의 마음을 깨닫는 단계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내면 탐색과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인성교육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데서 출발한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명상수업을 통해 내재된 무한한 가능성과 긍정의 에너지를 스스로 발견·발현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