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립군산대학교 등 도내 거점 대학 5곳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7일 전북대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8일 전주대, 19일 우석대·원광대, 21일 군산대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시·도별 자율적 교육모델 운영을 통해 지역 교육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육청과 협약 대학은 ▲특화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학생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대학과의 고교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학생 참여 ▲협약기관 연계 협력 프로그램 발굴과 위탁 교육 사업 추진 등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학교에서 제출한 자공고 2.0 공모 사업 신청서를 자체 심의 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말 발표한다.
자율형 공립고 2.0 학교로 선정되면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이 각각 1억원씩, 연 2억원을 5년간 지원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 교육과정과 수업 등을 내실화하고, 더욱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상호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다각적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