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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군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2024 웹소설·웹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9일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2024 웹소설·웹툰 아이디어 공모전’은 학과와 전공을 초월해 스토리 창작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5개 학과 50여 명의 군산대 재학생이 참여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였다.

 수상자는 대상 최진욱(국어국문학과), 금상 배현우(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우수상 고시은(산업디자인학과), 서준영(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심수련(국어국문학과) 등이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과 상품이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최진욱 학생은 ‘국가직 공무원이면서 S급 히어로지만 치명적 약점이 있는’ 독특한 웹툰 캐릭터를 구상해 시선을 끌었다. 섬세한 세계관과 극적인 사건 구성 또한 돋보였다.

 금상을 받은 배현우 학생은 ‘60살이 되면 죽어야 하는 세계에서 죽지 않기 위해 투쟁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소설을 기획했다. 흥미진진한 디스토피아 서사에 인간 존엄에 관한 철학적 질문까지 모색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어국문학과 이다운 교수는 “이번 공모전은 15개 학과 50명의 학생이 이야기로 만든 하나의 축제였다”며 “학업과 아르바이트에 지쳤을 학생들이 글을 통해 즐거움과 자부심을 체험했기를 바라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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