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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고,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도전장

에너지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계획…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군산대와 성공적 추진 위한 협약체결…교육부, 이달 말 결과 발표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07-03 10:25:52 2024.07.02 11:51: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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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62년 문을 연 군산동고등학교(교장 김수영)가 자율적인 교육과정과 특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교육 혁신을 선도하게 될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에 도전한다.

 

 특히 현재 전북 그리고 군산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없는 상황인 데다, 도내에서는 지난 1차 공모 당시 도전장을 제출한 학교가 없었기에 군산동고의 도전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지난달 25일 전북자치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군산동고를 비롯해 도내 9개 고등학교의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교육부에 신청했다.

 

 자율형 공립고란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를 의미한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자율형 공립고 2.0’은 종전의 자율형 공립고와 달리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 지역의 여러 주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인문학‧과학‧인공지능(AI)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 학교는 군산동고를 비롯해 ▲양현고 ▲전주고 ▲전주솔내고 ▲전주여자고 ▲정읍고 ▲김제여자고 ▲한별고 ▲진안제일고 등이다.

 

 군산동고는 ‘에너지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포부다. 인재 양성-대학-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

 

 이를 위해 군산동고는 지난달 21일 에너지신산업학부와 화학공학과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학과가 있는 국립군산대학교와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부곤 군산동고 교감은 “군산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만큼 지역에서 에너지신산업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와 관련해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함은 물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해외탐방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고 군산지역을 선도하는 공립학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추천된 학교들을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도교육청의 지정·고시를 통해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된 학교에는 5년간 매년 2억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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