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국립군산대학교 총장이 3일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글로컬 인재양성 및 중국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한 의견을 심도 깊게 나눴다.
이날 방문은 오는 10일 귀국 예정인 싱하이밍 대사와의 귀국전 고별 미팅 간담회 형식으로 이뤄졌고 강범식 군산대 자문교수, 우루칭 한국샤먼텅스텐 대표가 동행했다.
이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과 싱하이밍 대사는 한국샤먼텅스텐과 군산대의 인재양성 방안, 서해 공해상 해상풍력 공동개발에 대해 논의했고 군산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2 학생교류 교육과정에 대한 양국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군산대는 2+2 학생교류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의 우수 인재들을 새만금 산업단지의 핵심산업 정주 인력으로 양성하는 기반을 안착시키고 있다.
자국에서 2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군산대 3, 4학년 과정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현장과 대학교육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군산대에서 도입한 2+2 현장실습기반 기업채용연계 공유전공을 통해 글로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싱하이밍 대사는 2020년 1월 부임해 4년 6개월 동안 주한 중국대사직을 수행했고 20년 이상 남북 관련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새만금한중경협단지 활성화와 양국 고등교육 발전 및 학술·교육문화교류에 적극 협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군산대에서 명예 법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한국샤먼텅스텐은 중국 최고 신용등급의 첨단기술 국유기업으로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새만금에 중국기업으로는 첫 단독 투자를 했다. 또 같은 해 군산대와 학생취업과 사회공헌프로그램 공유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