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도내 모든 학교에서 시행되는 가운데, 군산에 늘봄실무사 45명이 배치됐다.
이번 배치는 학생들의 안전과 돌봄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늘봄실무사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0대 정책 중 하나인 늘봄학교 운영 방안으로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현장에서 늘봄학교 행정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군산에 늘봄실무사 45명이 배치됐다. 배치된 늘봄실무사 45명 중 직종 전환은 22명, 23명은 신규 채용됐다.
늘봄실무사는 학생 수가 40명 이상인 초등학교에 1명씩 배치되며 학생 수가 4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는 2~4곳당 1명의 직원이 순회 지원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 채용 및 직종 전환된 늘봄실무사의 실무 연수는 7~8월 중 진행된다.
전북도교육청은 9~10일 이틀간 전주대 JJ아트홀에서 늘봄실무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늘봄실무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위주로 ‘늘봄실무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군산교육지원청 역시 오는 11일과 내달 중순경 늘봄강사 채용, 프로그램 개설 방법, 자유수강권 대상자 선정과 업무 처리, NEIS 입력, 수익자 부담 금액 처리 방법 등 실무 위주 연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늘봄실무사 배치를 통해 안정적인 늘봄학교 운영과 교사의 늘봄 행정업무 이관을 통해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