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자고등학교(학교장 황상원)는 오는 19일 철새의 고장인 군산형 생태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철새의 이동경로를 이차함수로 이해하기’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공개수업은 군산교육지원청 수업동행 동아리 ‘새들처럼’의 공개수업으로, 이태현 생물 수석교사와 소영 수학교사가 설계해 실시하는 융합 프로젝트 수업이다.
수업은 시베리아에서 태어나 멀게는 호주까지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경로인 EAAF(East Asian–Australasian Flyway)를 챗-GPT를 사용해 이차함수로 간단하게 표현한 후 이를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수업이다.
이번 수업은 철새의 고장인 군산지역의 현장성에 기반해 프로젝트 수업에서 강조하는 수업의 실재성을 구현하면서 수학의 이차함수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지역의 특색을 살리고 철새를 보호하는 2022 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생태전환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개수업 참관 신청은 군산 교육 플랫폼(https://office.jbedu.kr/gunsaneform/MABAFAF/view/181?&eKey)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중앙여고는 지난 2012년부터 철새보호 동아리 ‘원더버즈’를 중심으로 철새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다수의 환경부 장관상과 전국 규모의 동아리 경진대회 및 생물다양성 보존 경연대회에서 수많은 수상을 해왔다.
또한 중앙여고 학생들은 철새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마스크 줍깅을 실시하며 관내 환경정화에 힘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