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대학원(원장 권봉오)은 지난 24일 오후 4시 본부 2층 X-SEED센터에서 ‘K-글로컬 프런티어 하계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인 ‘K-글로컬 프런티어 프로그램’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글로컬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군산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 대학 및 전문연구기관과 합동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해 학생들의 연구기반과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대학교수 및 연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군산대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받아 전체 17개 팀이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했으며 그중 2024년 하계 2팀, 2025년 동계 4팀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하계 프로그램에 선발돼 영국으로 가는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인솔교수 기계공학과 박현범 외 4명)’과 미국으로 가는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인솔교수 교육상담학과 안진경 외 5명)’, 권봉오 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컬 군산 공돌이팀’은 내달 1~16일까지 영국 임페리얼 대학(Imperial College London) 항공공학과와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University of Strathclyde)의 국립제조연구소와 미래 기계·항공 분야 신기술 및 첨단제조 공법에 대해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KSNU 글로벌 하모니팀’은 내달 4~19일까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의 유학생 지원 시스템과 상담 체계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군산대 유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장호 총장은 “군산대 학생이 학사부터 석사, 박사까지, 지역과 더불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컬 창의 인재 양성 특화 프로그램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는 지난해부터 학부생들의 전공 연계 전문성 강화와 글로벌 역량 향상을 위해 ‘G-SEED(Global-SEED) 진로탐색학점제’를 시작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올해 2년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