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학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북연구원이 국립군산대학교 등 도내 종합대학들과 함께 지역학 교육 역량 강화에 나섰다.
전북연구원(원장 이남호)은 21일 도내 5개 종합대학(군산대‧우석대‧원광대‧전북대‧전주대)과 전북학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장세길 전북학연구센터장, 곽장근 군산대 박물관장, 임경택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 이용욱 전주대 한국어문창작학부 교수, 임승배 원광대 익산학연구소장, 조법종 우석대 교양대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북연구원과 도내 5개 대학은 향후 연차사업으로 전북학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도내 종합대학들의 지역학 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연차적인 전북학 교육사업 추진과 상호 협력 ▲전북학 교육사업 수행 ▲전북학 교육사업에 필요한 자료 교류 ▲이외 전북학 교육사업과 관련된 내용 협력 등이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도내 대학의 구성원, 그중에서도 대학생들은 전북을 넘어 국가를 이끌어나갈 후속세대들이다”며 “후속세대들에게 전북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역학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원-대학 간 협력체계의 구축은 단기적으로는 지역학인 전북학의 진흥, 장기적으로는 전북만의 매력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후속세대 양성을 통한 관계인구확보로 이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연구원 전북학연구센터는 전북을 주제로 하는 학문인 전북학의 저변을 넓히고 미래 지역학 연구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설립된 전북의 지역학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