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박람회에 참가한 국립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
국립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는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하 공인원)으로부터 2024 공학교육인증 건축공학심화 최우수(NGR)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군산대 건축공학부는 지난 2004년부터 공학교육 인증프로그램을 호남에서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군산대 건축공학부는 올해 공인원 자체평가보고서 평가와 현장점검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평가 결과 EAC(공학교육인증기준) 분야 인증을 신청한 전국 프로그램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학과는 전국 대학의 모든 학과 중 상위 26개 학과에 해당한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30년까지 6년이다. 9월 5일 한남대에서 열리는 ‘2024 공학교육인정 평가결과 및 우수사례공유 워크숍’에서 NGR 프로그램 인증서를 받는다.
공학교육인증제는 워싱턴 어코드 회원국(미국‧영국‧일본‧싱가포르 등 21개국) 간 공학계열 졸업생이 갖춰야 할 역량과 자질의 수준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국제 수준의 교육시스템 구축과 운영 실적 평가에 기반한 인증을 통해 인증받은 학과의 교육수준이 국제 수준과 동등함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국내 기업 그룹과 계열사에 지원 시, 기업 정책에 따라 서류 전형과 면접 전형에서 우대를 받으며 국제적 공학교육인증 협의체인 워싱턴 어코드에 가입된 21개 정회원국의 졸업생들과 법적·사회적으로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게 된다. 또한 별도의 교육과정 없이 국제기술사 신청 자격이 부여된다.
송석기 건축공학부장은 “다수의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으로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우수한 공학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건축공학부는 건축시공, 구조, 안전, 설계, 스마트건설, BIM 등 국제적인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 평균 취업률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명문 학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