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의 핵심소재 ‘실리콘’ 산업과 관련한 국내 최대 심포지움이 군산대학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군산대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단장 장민석)은 지난달 29일~30일 이틀간 교육과학기술부 인가 사단법인 단체인 한국실리콘화학산업연구조합과 함께 ‘제18회 코리아 실리콘 심포지움’을 군산대 노판술홀에서 개최했다.
지난 5월 14일 군산대 RIS에너지신산업사업단과 한국실리콘화학산업연구조합 간 이차전지·실리콘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 이후 첫 행사로, KCC실리콘, OCI, HRS, 한국신에츠실리콘, 엘켐실리콘즈를 비롯해 약 50여 곳의 기업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단국대, 조선대, 계명대, 전남대, 전북대 등의 출연연구소와 대학에서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신재생에너지와 실리콘의 만남’으로 행사 1일 차에는 ▲실리콘의 탄소 중립을 위한 대응과 관련 제품 소개 ▲리튬 이차전지에서 음극용 활물질로서의 실리콘의 장점과 한계 ▲고성능 2차원 실록센 음극 ▲LIB용 실리콘 음극재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생태계 구축 현황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 2일 차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정보분석시스템 소개·화학과 기계 산업에서의 시뮬레이션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리튬이온 2차전지 열관리 방열시스템의 최적 설계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 전망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 이외에도 이차전지·실리콘이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기업과 학계, 기업과 연구소 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많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다.
최연성 부총장은 “실리콘은 반도체, 태양광,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부품으로 중요성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면서 “심포지엄에서 실리콘과 이차전지 관련 최신 연구와 기술 혁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도전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가 이뤄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