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와 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이주민 생활지도사 교육과정 개설을 비롯해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 4일 우석대 전주캠퍼스 대학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계철 군장대 총장, 박노준 우석대 총장, 김대식 전북국제협력진흥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이주민 생활 지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국제협력과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협력 ▲교육과 훈련, 연구협력, 자문·심의 등 활동 교류 ▲현장 학습 기회 제공에 대한 공동협력 ▲인적·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을 통한 교육과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군장대와 우석대는 ‘이주민 생활지도사’ 비교과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군장대와 우석대는 대학 내 이주민 출신국에 대한 교양과목 개설과 함께 이주민들의 국내 생활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일본의 외국인지원 전문 벤처기업을 초청, 한국사회적기업학회와 공동으로 국제 세미나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계철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는 전북도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해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도내 인구소멸을 해결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