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박서현 청소년이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에 따르면 박서현(전주대 부설 국제 영재아카데미‧18세) 청소년은 지난 9일 서울 The-K호텔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장학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제26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는 모범 청소년을 발굴·격려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서현 청소년은 지난 2021년 청소년 비대면 멘토 봉사동아리를 창단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과 매주 3년간 멘토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올해는 미얀마 난민 청소년을 돕기 위한 국제 교육 멘토링 봉사단을 비롯한 5개국의 청소년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서현 청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를 통해 배운 봉사활동의 의미를 지켜가고자 노력해 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봉사활동은 연결고리이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로 새로운 봉사로 연결되었듯 앞으로도 많은 연결고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원영 관장은 “예전에 비해 봉사활동의 기회와 참여가 갈수록 줄어가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은 더 활성화되고 그 깊이가 깊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의 주도로 기획되는 다양한 영역의 봉사활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로 진행했으나 대안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더 다양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