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가 안찬일 (사)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을 초청해 ‘명사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 제1학생회관 고춘곤홀에서 ‘한반도 통일에 대해 논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규연 자율전공대학장의 사회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안찬일 이사장은 탈북민 출신 1호 박사로서 북한주민의 삶과 실상을 생생히 전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강연 중에는 ▲세계북한연구센터의 역할 ▲북한 체제의 실상 ▲자신의 탈북 과정과 학문적 성취 ▲한반도 통일에 대한 비전 등을 주제로 다뤘으며 청중들은 이를 통해 북한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했다.
특히 안 이사장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오물풍선’ 이슈와 관련해 북한의 체제 유지 전략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북한의 현실과 정치적 구조에 대한 안찬일 박사님의 생생한 이야기가 인상 깊었고 통일에 대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규연 교수는 “탈북민 출신 1호 박사로서 안찬일 이사장님의 열정과 통일 한국에 대한 염원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강연에 대한 깊은 인상을 전했다.
한편, 다음 토크콘서트는 오는 15일 임무현 대주전자재료(주) 회장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이차전지, 전자재료 개발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군산대 자율전공학부(469-4302~4)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