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은 지난 17일 다문화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 적응과 교사들의 소통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2024 다꿈교사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먼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번역된 학교교육이해자료를 배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자료에는 학교시스템과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을 포함돼 있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후 다문화 교사들 간의 실제 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교사들은 자신이 경험한 문화적 갈등 상황과 그 해결 과정을 나누며 다문화 학생들과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들은 서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책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또 다문화학생 지도의 다양한 사례를 반영한 역할극도 포함돼 있어 함께 치유하며 실질적인 대화 기법과 심리적 지원을 통해 교사들은 다문화 학생들과의 관계를 보다 깊게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
김왕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다문화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