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는 산학협력을 통한 미래 콘텐츠 산업을 주도할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호원대는 ‘융복합테크 교육을 통한 숏폼/메타버스 공연예술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과제 책임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로 최종 결과평가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올해 사업에도 연속 사업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에는 ‘2024 콘텐츠원캠퍼스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는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 구름이 걷히니 달이 비치고 바람 부니 별이 빛난다’ 전시를 체험했다.
최부헌 호원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공연미디어학부 김성태 학부장, 조항민 교수와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이 한국 전통 IP(지식재산)를 활용해 펼치는 이머시브&인터랙티브 전시의 진수를 체험했다.
간송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시회는 모든 공간에서 관객의 동선과 액션을 인식해 상호작용하며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며 관객이 작품 안으로 개입하게 하는 등 기존 전시의 틀을 깼다는 평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호원대 콘텐츠원캠퍼스 프로젝트에 반영하기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은 전시에 몰입하고 기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프로젝트는 ‘지역 문화원형을 활용한 실감공연·드론퍼포먼스 프로젝트제작 및 융복합 인재양성’로서 지역의 문화원형인 도깨비를 모티브로 해 현대-구한말 개항기-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아동을 위한 홀로그램 역사극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과 컴퓨터‧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전공 학생들이 융합이라는 가치로 함께 융복합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며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공연은 오는 12월 초 구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의 전용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호원대는 최근 K-한류의 열풍을 이끌어 가고 있는 실용음악학부, 공연미디어학부, K-POP학부 등 우수한 학생들을 보유한 전북 최고 문화예술인재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학생들의 역량을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에 접목해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
또한 산학협력 기반 문화예술 중심의 교육-프로젝트-현장실습의 연계 시스템 구축과 강화(문화예술-테크융합인재 육성)라는 사업목표도 성실하게 달성했다.
전체 사업을 총괄한 최부헌 산학협력단 부단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학생들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달성을 위한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문화체험 바우처를 제공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배려에 감사하다”며 “이 사업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의 문화원형 기반 콘텐츠 생태계가 상생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