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특수교육지원센터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수련원은 지난 21~22일 1박 2일간 군산과 전주지역 특수교육 대상학생 수련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수련캠프에는 군산과 전주지역 9개 학교 중·고등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과 교사 및 지원 인력이 참여했다. 군산에선 군산여자고등학교 6명, 군산남중학교 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캠프는 전북교육청의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에 맞춰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개별 맞춤형 수련교육으로 진행됐다.
집트랙, 세줄타기, 숲 산책, 스포츠클라이밍, 국궁, 공동체 한마당’ 등 단체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의 역할을 이해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중점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캠프에 참여한 군산여고 학생은 “스트레스도 풀고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학생수련원 관계자는 “더디 가더라도 함께 가는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에 동참할 계획이다”면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커다란 꿈을 꾸며 훌륭하게 성장해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