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미장초등학교(교장 김민식)에서는 지난 1일 학생자치회 주관, 조민정 담당 교사 지도 아래 특별한 ‘아나바다 장터’ 행사가 열렸다.
‘세상에 이런 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 보호를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장터는 4‧5‧6학년 학생들이 판매자로 나섰으며 각자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물건의 가격은 500원 단위나 1,000원 단위로 설정해 거래가 간편하게 이뤄졌고 수익금 일부는 환경 사랑 기부함에 기부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용기내 챌린지’도 함께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인 용기를 가져온 학생들은 순살 치킨이나 팝콘을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를 주관한 학생자치회는 홍보 팜플렛 제작부터 행사 진행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학생자치회 한 학생은 “처음 시도해보는 행사였지만 친구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 덕분에 장터는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식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