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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청, 다문화가정 대상 ‘행복키움 가족캠프’ 운영

13가정 45명 참여, 여가 프로그램‧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 진행

황진 기자(1004gunsan@naver.com)2024-11-11 16:36:30 2024.11.11 16:35: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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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왕규)은 군산시가족센터와 협업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군산 버드글램핑에서 다문화가정 대상 ‘행복키움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형성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 결속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캠프에는 군산 관내 다문화가정 13가정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구성원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글램핑 형식으로 운영됐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서로 협동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을 촉진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포함돼 이를 통해 상호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도록 가족 마술쇼, 영화관람, 보물찾기 등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정보서비스 설명회도 운영했다.

 

 이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과정과 학교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학생 지원과 생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제작된 학교교육이해자료 매뉴얼을 배부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왕규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이 자녀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통해 가족 구성원 간 건강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며 “유관기관과 더 많은 협업과 소통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 학교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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