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서영미)는 지난 13일 지역 내 영유아 발달 지원을 강화하고자 군산 최재훈소아청소년과 최재훈 원장을 초청해 ‘영유아 신경발달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보육전문가, 부모, 육아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영유아 발달 장애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 최재훈 원장은 영유아기에서 주로 나타나는 발달장애 특성을 비롯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진단 방법, 효과적인 개입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언어 발달 지연,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주의력 결핍 과다행동 장애(ADHD) 등 다양한 발달 장애를 다루며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을 통해 실질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했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정상 뇌 발달과정, 영유아 발달지연의 원인으로서 신경발달장애와 조기진단, 치료의 중요성, 조기진단 도구로써 영유아 건강검진의 역할 등이 있었다.
교육에 참석한 보육 전문가와 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유아 발달장애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됐고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영미 센터장(호원대 아동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영유아 발달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와 보육 전문가들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영유아 발달을 위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