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성돈‧이하 군산노인대학)은 지난 28일 군산시노인회관 대강당에서 제42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 강임준 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121명의 어르신이 수료증을 받았다.
특히 수료생 중 최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교육활동에 성실히 참여한 박길호, 이영자 어르신이 수료증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조성돈 군산노인대학장은 “어르신들을 맞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학사모를 쓰고 앉아계신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이 자리는 마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으로 새 다짐, 새 각오, 새 결심으로 새 출발해 당당하고 건강한 존경받는 어르신이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래범 군산시노인회장은 “배움의 열정으로 건실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학사모 쓰고 계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더불어 축하드리며 배움에는 끝이 없으니 100세 시대의 주인공으로서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존경받는 어르신이 돼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인대학 수료를 축하했다.
지난 1980년 9월 개설한 군산노인대학은 총 3,5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어르신들의 현대사회 적응력 배양을 위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요람으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18일 입학식 후 11월까지 24주간 매주 목요일 기관장과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양강좌와 건강강좌, 봄‧가을 현장체험활동을 비롯해 학생자치 동아리활동으로 동아리활동과 방과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라인댄스‧노래교실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