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토요일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군산시립교향악단의 브런치 콘서트 ‘행복한 동행’이 오는 24일 오전 11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이명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특별히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선두주자 역할을 담당하는 판소리 ‘김금희’, 테너 ‘이재식’, 전통타악그룹 ‘동남풍’과 함께 정오의 데이트를 진행한다.
클래식부터 국악까지 다채로운 선율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시립교향악단의 모리스 라벨이 작곡한 ‘La Valse(왈츠)’을 시작으로 테너 이재식 교수의 ‘박연폭포’, ‘왜 나를 깨우는가’, 판소리 김금희 교수의 ‘배 띄워라’, 소담소리아트 앙상블과 함께 ‘진도 아리랑’ 등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진다.
또한 지역 대표 타악 그룹 동남풍의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은 교향악단과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가 어우러져 경쾌하고 신명 나는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정기공연에 비해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고, 바쁜 일상으로 인해 평일 공연을 찾기 힘든 관객들도 음악회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기획공연이다.
이헌현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특별한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하반기에도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