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애환과 정서를 영상으로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가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군산시는 다큐멘터리 영화 ‘군산전기: 이방인의 도시’ 시사회를 오는 24일 오후 5시,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2층에서 실시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군산전기: 이방인의 도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기간 동안 군산에서 제작된, 군산이라는 도시의 애환과 정서를 재즈와 무용으로 이야기하는 장편 다큐멘터리다.
‘군산전기: 이방인의 도시’는 25회 BIFF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18회 EIDF EBS 국제다큐영화제, 19회 SIEFF 국제환경영화제, 13회 SIAFF 국제건축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다양한 영화제에 초청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 전편에 걸쳐 흘러나오는 음악은 군산에 거주하는 국내 1세대 재즈 뮤지션 임인건 작곡가의 음악이며, 다큐멘터리 상영 전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해 관람객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문승욱 감독은 폴란드와 한국의 최초 합작영화인 ‘이방인(안성기 주연)’을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영화 ‘나비’로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비평가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건축과 도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옛 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 2층에서 실시되며, 객석은 120석이 준비돼 있다. 또 문승욱 감독의 무대인사와 임인건 재즈피아니스트, 송상우 첼리스트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는 군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애환과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의 공유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시가 가진 문화공유도시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