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박성신 군산대학교 교수)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일상에서 문화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도시센터는 대야장날인 지난 26일, 군산 출신 강용면 조각가와 ‘문화공유토크’를 진행했다.
‘문화공유토크’는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 ‘27문화스테이’의 일환으로, 이날 강 작가는 ‘저는 군산에 삽니다’를 주제로 지방의 삶을 미술 작품과 연결하는 작업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또한 ‘장터미술관’을 언급하며 군산의 공공미술이 나아가야할 길에 관한 생각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앞서 강 작가는 지난해 우리 동네 아카이브: 신흥동과 옥산면’ 전시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용면 작가는 “문화공유란 희망으로, 시민들의 삶에 스며들 수 있는 미술의 역할과 공공미술이 지역에 문화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이 자리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앞으로 동네를 거닐며 보이는 공간과 미술작품에 대해 한 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7일 JB문화공간과 연계한 ‘공감리빙랩’의 ‘27포스터 프로젝트’ 전시가 진행됐다. ‘27포스터 프로젝트’는 군산대 미술전공 학생들이 군산시 예비문화도시 사업인 ‘동네문화카페+’를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를 제작․전시한 프로젝트다.
또 매주 금요일 무료 영화 상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동네시네마’는 오는 30일, 영화 ‘장기자랑’의 이소현 감독을 초청해 GV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