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워지는 여름, 극단 사람세상(군산시 신설로 5)이 제78회 정기공연을 펼치며 오랜만에 현장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극단 사람세상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연극 ‘그 집에는’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 ‘그 집에는’은 김정숙 극작, 최균 연출로, 추미경․안혜영․유강민․정구현․윤나현이 출연한다.
연극 ‘그 집에는’은 남편과 사별 후 친정으로 돌아와 홀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경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머니는 두 사람만 살고 있는 단란한 공간에 새 식구를 받아들이고자 하숙인을 찾고, 이를 본 공시생 만호와 경희의 시어머니가 찾아오게 된다.
3년 전 경희에게 큰 이별의 아픔을 남겼던 그날을 두고 시어머니와 어머니의 갈등이 고조되고 결국에는 서로에게 큰 소리를 내게 되는데, 경희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을까?
연극은 평일 오후 7시 반, 주말에는 오후 4시에 진행되며, 현장예약은 한길문고에서, 온라인예약은 카카오톡 채널 극단 사람세상에서 가능하다.
한편 이번 작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극단 사람세상(468-2139/010-4233-2619)로 문의하면 된다. <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