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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화숙)는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인 ‘27문화스테이-동네시네마’의 일환으로 영화 ‘군산전기’GV(Guest Visit) 상영회를 진행했다.

 시민 40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영화 상영 후 문승욱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배경을 이해하며 감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군산전기’는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군산의 정체성을 담은 영화로, 스위스의 환경 무용가 ‘안나 안데렉’의 춤사위로 군산이라는 도시가 가진 애환과 정서를 표현한다.

 또한 군산에 거주하는 국내 1세대 재즈 뮤지션 ‘임인건’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승욱 감독은 “다큐멘터리 영화 ‘군산전기’는 내레이션이 없는 대신 무용가 안나 안데렉의 춤을 통해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내용을 전하고 싶었다”며 “또한 영화 ‘군산전기’를 통해 ‘문화다양성이 넘치는 도시 군산’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나름 잘 안다고 생각했던 군산의 모습을 잔잔하고 꾸밈없이 보여준 영화였다”면서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점을 감독님께 바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앞으로 지방에서도 이러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공유했다.

 한편 군산시 예비문화도시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군산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www.kunsan.ac.kr/gunsanccc) 및 SNS (www.facebook.com/GunsanCultureCente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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