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국제운영 요원(IST)들이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에 방문해 기후 위기와 관련된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체험관은 금강하구에 있는 기후 위기 체험 교육 시설로 지난 5월 새롭게 단장, 각종 전시관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후 행동 실천 방법 알림을 시작으로 생태환경 교육도시로서의 발돋움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대학생과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제운영 요원들을 위한 영외 프로그램 하나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매일 320여 명씩 모두 2,240여 명의 세계스카우트 운영 요원들이 체험관을 방문한다. 생태환경 기후 위기 체험 및 전시관을 관람, 전 세계인이 함께 모여 지구 생태환경 지킴이로서의 의식이 강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체험관은 이번 IST 방문을 위해 전시내용을 번역하고 영문 리플릿을 별도로 제작했으며, 체험 프로그램 또한 별도로 기획했다.
도착팀별로 시차를 두고 전시 관람과 체험을 유도해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방지했으며 체험장 곳곳에 영어안내문을 부착해 언어와 풍습이 다른 세계인들이 전시 과 체험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체험 기간에 주요 진행 프로그램으로는 본관 전시장 관람, 캘리그라피 손수건 만들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태양광 조리기 체험, 물 체험장의 큐드럼 끌기 등과 조류관찰 등이다.
체험관의 한 관계자는 “금강미래체험관 리모델링 이후 처음 맞이하는 대규모 관람객”이라며 “전 세계인이 함께 모인 만큼 관람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통찰력으로 각 나라에서 생태환경과 기후를 지켜내는 지구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