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공설시장이 세계 각국의 새만금 세계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로 가득 차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는 잼버리 군산 지역연계프로그램은 군산 시간여행(근대역사문화거리)과 구시장 문화체험 코스 2가지로 나눠 각 코스별로 설치된 각 본부에서 투어맵과 스탬프북을 받아 시작한다.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구시장거리에는 캄보디아, 호주, 핀란드, 이탈리아 등 9개국 400명의 대원들이 매일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은 2개 조로 나눠 각각 1-2코스를 투어했다.
1코스인 군산시간여행의 스탬프투어 장소는 호남관세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 진포해양공원 등 근대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이 군산의 근현대사의 일면들이 소개된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흥미롭고 유익하게 구성됐다.
특히 공설시장은 전국에 3개뿐인 마트형 시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대표시장 33곳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다.
2코스인 구시장거리 스탬프투어는 군산비어포트와 공설시장, 도시재생숲공원, 신영시장, 중앙시장이 한곳에 모여 한국의 전통 재래시장과 신식 재래시장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폭염으로 야외 도시재생숲공원에서 진행예정이던 프로그램은 공설시장 3층으로 재배치하고 전통놀이 체험장을 마련해 운영되며, 2층에서는 달고나 만들기, 팔찌·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김관영 지사는 7일 군산 지역연계 프로그램 구시장거리 코스 중 하나인 공설시장을 방문해 스탬프 투어와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대원들을 만나 어울렸다.
김 지사는 “근대역사문화거리와 구시장거리는 군산 그리고 대한민국의 근대역사가 현대와 어우러진 특색 있는 곳이다”면서 “스탬프투어를 통해 한국의 근대역사를 이해하며 많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세계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도내 14개 시군에서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기관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