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 ‘KBS 국악한마당’이 군산에서 펼쳐진다. KBS 전주방송국이 주최하는 국악한마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KBS 국악한마당은 지난 1990년 첫 방송 이후 국악인들에게 최고의 무대이며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는 국내 유일한 전국 프로그램으로, KBS본사와 전주방송국에서 격주로 제작하는데 이번에는 우리 군산으로 찾아오는 열린 무대를 선사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판굿·버나놀이·죽방울놀이, 조엘라와 신승태의 창작국악과 민요, 박애리와 제자들의 민요, 왕기철과 왕기석의 입체창이 준비돼 있다.
티켓은 전석 무료이며, 티켓링크(www. ticketlink. co.kr)에서 1인 2매로 한정해 예매가 가능하다. 또한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예매와 현장배부는 공연당일 현장에서 공연 1시간 전부터 수령 가능하다.
박홍순 문화예술과장은 “전통문화 대표 프로그램 ‘KBS 국악한마당’을 통해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군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녹화된 ‘KBS 국악한마당’은 오는 9월 30일 12시 10분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