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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과 체험이 결합 된 체류형…‘타임인군산․시네마군산․엔조이군산’

 근대문화유산의 보고 군산에서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군산시가 마련한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산이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무는 관광지로써의 충분한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가 오는 24일부터 체험과 숙박을 결합한 군산의 과거를 거닐며 여행하는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인 ‘백투더모던(시간 속에 근대역사를 여행하다)’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체류형 생활관광 프로그램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다른 지역민들을 위해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일정 기간(2박 이상) 체류(숙박)하면서 군산만의 문화와 역사, ‘지역다움’을 체험하는 숙박과 체험이 결합된 패키지 관광상품이다.

 백투더모던은 2박 3일 또는 3박 4일간 군산시간여행마을에 머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진행된다.

 6.25부터 일제감정기의 시간을 역행해 근현대사를 한눈에 둘러보는 코스인 ‘타임인 군산’과 유명 영화 촬영지와 영화의 거리를 거닐며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코스인 ‘시네마 군산’ 중 하나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저녁이 되면 푸드트럭 야시장과 지역 수제맥주 등 밤바다 군산의 매력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엔조이 군산’도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시는 지난 10~12일 동안 20여 명의 SNS 인플루언서, 여행작가 등이 참여하는 팸투어를 실시해 프로그램 시행 전 관광객 모집 홍보와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준비를 마쳤다.

 시의 한 관계자는 “우리 지역만이 가진 역사와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시간여행마을에 조성된 문화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광상품은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생활관광을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12일 기간 내 여행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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