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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 역사체험극, 퓨전국악, 마술, 저글링, 캐리커처 등 다양한 행사와 체험을 진행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오후 2시에 대금, 가야금, 해금 등 전통악기로 퓨전국악 공연이 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져 추석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후 1시에 군산의 일제강점기 수탈역사와 근대 문화재를 체험극 형식으로 벨트화 지역에서 진행해 군산 근대역사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29일 오전 11시 마술공연과 10월 1일과 2일 저글링 공연이 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된다.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오후 2시에는 박물관 3층에 캐리커처 체험을 마련해 박물관 관람객들은 나만의 캐리커처를 가져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주요 전시로는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 ‘군산으로 통해(通海)!’ 기획전이 물길을 따라 군산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다양한 주제로 전시돼 있고,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 아름도예 단체전 ‘흙 노래’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근대미술관에 손석 작가 초대전 ‘Re-turn’, 장미갤러리에 유영주 작가의 ‘군산 사진으로 그리다’와 신수연 작가의 ‘꽃바람 물바람’ 전시가 있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입장할 수 있어 많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박물관에 방문해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의 한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전시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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