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향교(전교 황완규)는 단기 4356년 개천절인 지난 3일, 오전 11시에 단군성묘에서 국조 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림과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완규 전교는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이 단군조선을 세웠다는 건국신화를 우리 민족은 가슴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찍이 옥구지역 유림들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바로 찾고 민족정신을 바르게 계승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족문화를 창달하고자 해마다 봉행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옥구향교는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날을 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2까지 유림들과 함께 논어 이야기라는 주제로 우수한 강사를 모시고 공부를 하는 모범 향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