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군산진포예술제’가 4일간 군산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이하 군산예총)가 주최한 올해 진포예술제는 지난 5일 오후 7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진포! 예술로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군산예술의전당과 은파물빛다리 광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군산시민이 예술로 노래하며 함께 참여한 진포예술제는 개막공연에서 초대가수 미스터 트로트 장민호의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창작 무대를 마련해 군산예당 전석 매진의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진포예술제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만드는 예술축제로 군산예총의 역사성과 지역예술제의 대표성을 확인하며 새로운 시대적, 문화적 요구에 부응한다는 데 그 초점을 맞춰 치러졌다.
또한 개막공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연은 은파물빛광장 무대에서 이뤄져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제로서의 의미를 담아냈다는 데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앞으로도 군산예총은 전통예술 창달과 창작 예술 활동으로 수준 높은 공연과 작품들을 선보여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라면서 “진포예술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시민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