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이하 군산예총)가 ‘토(土)요일 군산엔 락(樂)이 있어요’ 주제로 실시한 ‘2023 토요상설공연’이 지난달 2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근대쉼터에서 실시한 토요상설공연은 매회 때마다 관광객들로 붐벼 객석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군산의 향토색 짙은 국악과 무용, 차력을 소재로 한 극단 둥당애의 공연을 비롯해 신명 나는 관악앙상블과 트로트 공연은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매번 공연장을 찾아 관광객들을 향해 환영의 인사말과 함께 군산을 대외에 알리는 데도 한몫을 했다. 또한 서울, 대전, 대구, 강원, 부산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온 관광객도 적지 않았다.
황대욱 군산예총 회장은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가 정착돼 기쁘게 생각하며, 재정적 뒷받침이 제대로 이뤄지면 길거리 공연문화의 질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토요상설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