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개발하고 표출하는 예술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낮추고,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산시는 지난 25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6회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문화생활 증진과 장애인·비장애인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작품전시와 공연으로 진행됐다.
작품전시회는 지난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장애인 작가 22명이 참여해 사진, 미술, 공예, 캘리그래피 등 43점을 전시한 바 있다.
군산시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동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동호회 7팀이 참가했다.
7개의 장애인공연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아동에서부터 성인,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반복적인 연습과 노력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수어, 합창, 난타, 악기연주, 밸리댄스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해 많은 관객의 격려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문 공연단으로 기타리스트 김지희, 미스트롯2 가수 마리아, 4인조 밴드 앵두걸스&려화를 초청해 화려하고 박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예술제를 준비한 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군산새만금장애인예술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행하며 나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