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사)이음예술문화원(원장 이영미‧이사장 박경수)이 꾸준히 지역의 우수한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음악 활동을 장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의 일환으로, 이음예술문화원은 지난 8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이음영재음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달 이음영재음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14명 청소년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으며, 공연은 유치부 7세부터 중등부 2학년까지 다양한 학년층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음청소년 스트링 앙상블이 축하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았으며, 전북도교육감배로 꾸며져 어느 해보다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또 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에서는 지역 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훌륭한 무대를 위해 군산시한의사회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미 원장은 “이번 콘서트는 학생들의 곡의 수준과 테크닉이 놀라울 정도였다. 특히 한 학생은 아팠던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완벽한 공연을 펼쳤다”라며, “피아니스트 조성진, 김선욱, 손열음과 같은 음악 인재가 발굴돼 K클래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박경수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전 세계를 빛낼 음악 영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였다”라면서, “세계 속의 콩쿠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날까지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