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진호·이하 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도서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센터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누군가의 위로가 필요할 때’라는 책을 발간해 무료로 배부한다.
이 책은 현장에서 일하는 청소년 상담사들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아이들의 아픈 이야기를 들으며 먹먹한 가슴만 키워온 상담사들이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공감의 메시지도 실려있다.
김진호 센터장은 발간사에서 “이 책은 그동안 상담자의 길을 걸으며 마음에 기록하고 새겨진 통찰의 정수이며, 상담자의 마음에 떨어진 꽃잎 한 장 한 장의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캄캄한 밤에 등불을 켜는 것은 어려울 때 더욱 지혜로워야 한다’는 어느 현자의 말처럼 이 책이 희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주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 상담과 위기 청소년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