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어린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받는다.
군산시는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악기 연주 체험과 공연 감상 등을 통해 음악예술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군산시립예술단 지휘자와 함께하는 키움으뜸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교향악단 ‘이명근 지휘자의 친절한 클래식 1·2기’와 합창단 ‘주광영 지휘자의 미파시도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교향악단 프로그램의 경우 2기 30명(기수별 15명)이 수강할 예정이며, 합창단 프로그램은 모두 20명이 수강할 예정이다.
‘이명근 지휘자의 친절한 클래식’은 공연장 관람 예절, 악기에 대한 소개와 금관악기를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오케스트라 지휘법에 대한 교육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아울러 수강생들과 함께 2월 교향악단 하우스 캔들 콘서트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주광영 지휘자의 미파시도 클래스’는 발성과 호흡법, 가창에 대한 강의를 실시하고, 2월 합창단 기획연주회 ‘시민과 함께하는 로비음악회(가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시립예술단 지휘자와 함께하는 키움으뜸 아카데미를 통해 시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예술 공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5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 접수로 진행될 예정이며, ‘교향악단’과 ‘합창단’ 프로그램 중 신청자가 원하는 기수와 프로그램에 접수할 수 있다.
단, 중복접수는 안 되며, 선착순으로 수강인원을 선정한다. 시에 거주하는 어린이(2012~2017년생)는 누구나 접수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과 시립예술단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gunsan.go.kr/gsar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