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를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명소와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관광지로 가득한 군산, 올 한 해 다채로운 축제․행사들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군산의 대표 농업축제로써 군산농업의 우수성과 문화를 알리고 도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군산 꽁당보리 축제’를 개최한다.
또 6월에는 군산맥아를 주원료로 군산의 수제맥주 양조장들이 만든 맥주를 접할 수 있는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열려 국내 수제맥주 대표도시로서의 명성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7월에는 다양한 어촌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섬마을 작은 축제’가 고군산군도 일원에서 펼쳐지고, 10월에는 근대문화와 시간여행을 콘셉트로 한 시 대표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예정돼있다.
이밖에도 ‘선유도 썸머 페스티벌’과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군산 문화재야행’, ‘군산우체통거리 손편지 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을 통해 시민들을 비롯한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바쁜 일상에서 활력을 충전하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8일 오후 3시 시청 면담실에서 올해 새롭게 위촉된 축제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군산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시 축제위원회는 각종 축제의 효율적인 추진과 경쟁력 있는 축제를 개최·육성하기 위해 축제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서, 신원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축제·관광 전문가와 지역 문화예술인 등 12명으로 꾸려졌다.
신규위원 위촉에 이어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군산시간여행축제 ▲꽁당보리 축제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군산짬뽕페스티벌 ▲어촌체험 섬마을 작은 축제 등 5개 주요 축제에 대해 2023년 축제
개최 결과를 평가하고, 2024년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에서는 올해 축제 및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군산시민의 사기 진작 및 군산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에게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관광자원”이라며, “각각의 특색있는 축제를 통해 군산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