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신흥동 말랭이마을 한 달 살기’(1기) 참가자를 모집해 체류형 관광의 확산을 도모한다.
참여 대상은 군산지역 외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1~2명으로 구성된 여행 팀으로 말랭이마을 레지던스에 거주할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말랭이마을 한 달 살기 1기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5월 중 최소 1주~최대 4주 동안 군산에 머물면서 자유롭게 관광지·지역 문화예술·역사 문화유산·지역 축제 등을 체험하고 개인 SNS 등을 통해 군산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 참가자는 군산 문화·관광 콘텐츠를 참가자 개인 SNS 등에 홍보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여행 후기를 작성해야 한다.
참가자로 선정되는 팀에게는 말랭이마을 내 숙식이 가능한 레지던스를 무상 제공하며, 체험활동비(입장료‧체험비)로 1주에 10만원,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며, 접수는 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이 지내게 될 신흥동 말랭이 마을은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기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70년대 과거의 풍경 등을 연출하며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마을 내 시설·전시 및 영상물 상영이 가능한 ‘이야기 마당’과 축음기 등 음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소리마당’, 옛 거리 풍경을 볼 수 있는 ‘추억전시관’, 과거 실제 양조장을 복원한 ‘양조장’ 등이 있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한 달 살기를 통해 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체류형 관광 분위기 확산에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