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있는 주민 축제활동가 양성 교육프로그램인 군산시 시간여행축제학교 총 30명의 수료식이 16일 열렸다.
시간여행축제학교는 군산시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지속 가능한 주민 중심의 축제로 성장 ․ 발전시키기 위해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간여행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해 올해로 3년째 운영해 온 프로젝트다.
지난달 5일에 문을 연 축제학교는 매주 1회씩 7주동안 외부 축제 전문가 등을 초빙해 교양 강의로 이뤄진 일반과정과 일반과정에 더해 축제 프로그램 기획서 작성까지 직접 해보는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됐다.
군산시는 시간여행축제학교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축제 서포터즈로서의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중 심화과정 수료자들에게는 추후 추진될 축제 시민기획프로그램 공모 참여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학교는 시민이 함께하는 민간 주도의 다양한 사업추진의 하나다”라며 “지속 가능한 자립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중심의 축제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시간여행축제는 근대 군산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공연, 경연 등이 어우러지는 지역공동체 축제로서 오는 10월 중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