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하늘 아래 아이들의 상상 나래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그림 그리기 대회가 펼쳐진다.
올해 제10회를 맞은 ‘가천 그림 그리기 대회’가 내달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진행된다.
‘가천 그림 그리기 대회’는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지난 2014년 모교 군산 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 이길여 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후 매년 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게 된 ‘가천그림 그리기 대회’는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교육청, 군산시와 군산시의회, 군산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 대회로 발전했다.
이번 대회는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시상도 부문별로 이뤄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12일까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회 당일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대회 당일 현장에서 주최 측이 제공한다. 참가자는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개인이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서 오면 된다.
수상자는 부문별(유아, 초‧중‧고/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약 400여 명을 선정하고,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북자치도지사상(각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전북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 부상이 제공된다.
그리고 우수 작품은 수도권과 군산, 해외도시 등에서 특별전시회를 연다. 기타 자세한 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