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번,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가 군산어린이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는 정식 판매 부수 8,000만 부가 넘게 팔리고, 16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지금도 널리 사랑받는 작품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음악 낭독극은 생동감 넘치는 소설 낭독에 아름다운 음악 선율, 샌드 애니메이션이 더해져 오감을 자극하는 입체적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린왕자’는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한 소년을 만나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고 보니 소년은 자신이 사는 작은 별에 사랑하는 장미를 남겨 두고 세상을 보기 위해 여행을 온 어린 왕자였다. 어린 왕자는 몇 군데의 별을 돌아다닌 후 지구로 와 뱀, 여우, 조종사와 친구가 된다. 어느덧 여우와 어린 왕자는 서로를 길들여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존재’로 남는다.
음악 낭독극 ‘어린왕자’는 어린이들이 순수함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는 교훈을 전해주고 있어 연령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한 지정좌석제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고 관람료는 없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80년 넘게 사랑받아온 생텍쥐페리의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를 새롭고 다채로운 방식이 접목된 공연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며,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지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