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어린이공연장이 3개월간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군산시가 군산어린이공연장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9월 말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산어린이공연장은 1989년에 준공된 군산 KBS 공개홀을 2016년 공연장으로 용도를 변경해 올해 상반기까지 어린이 기획공연과 만화영화 상영, SCREEN 우수작품 상영 등 어린이의 정서발달에 필요한 작품으로 운영해 왔다.
다만,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불편했던 시설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국비 6억원 등 총공사비 7억 1,900만원을 투자해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는 주 관람객인 어린이들에게 높은 객석과 무거운 출입문 등을 교체하고 어두운 로비 등을 보수해 어린이공연장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위해 진행된다.
공사가 진행되는 17일부터 3개월간 어린이공연장은 임시휴관에 들어가며 10월에 재개관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유일의 어린이공연장인 군산어린이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등 보다 나은 환경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