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방학의 시작을 맞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어린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을 선보인다.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오는 7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공연되며 24개월 이상 입장 가능으로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다.
‘장수탕 선녀님’은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가족뮤지컬 판매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줄거리는 엄마를 따라 목욕탕에 간 주인공 ‘덕지’가 냉탕에서 할머니 선녀님을 만나 함께 놀며 친구가 되는 이야기로 대중목욕탕에서 펼쳐지는 선녀님과 신나는 여행으로 어린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무대 역시 원작 그림책 속 오래된 목욕탕이 그대로 재현되며 익숙한 동화 속 젊고 아름다운 선녀 대신 수백 살 먹은 할머니가 뜬금없이 선녀로 등장해서 폭소와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덕지가 선녀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신나는 냉탕놀이와 모등은 영상, 조명, 특수효과에 힘입어 관객들을 판타지 세상 속으로 이끌고, 아름다운 음악은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홍양숙 군산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부모에게는 동심을 자녀들에게는 무대의 환상을 체험하며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14일부터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덕지(R)석 3만원 선녀(S)석 2만원으로 군산시민 거주자 중 다자녀(2자녀 이상/18세 이하 미성년 1명 포함) 가정은 30% 할인도 가능하다. 자세한 할인 내역과 프로그램 사항은 군산예당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art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