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적인 사진동호회인 포커스-99의 제24회 사진전 ‘빛과 선 그리고 색’이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포커스-99(회장 이민호) 회원들의 24번째 정기전시회로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반적인 풍경사진과 함께 ‘빛과 선 그리고 색’을 주제로 한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다중촬영기법을 활용한 회화적인 사진과 오직 선으로만 표현하거나 화려한 색으로만 표현한 사진 등 회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감상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포커스-99는 1999년 군산시민문화회관 사진반 수료생들이 모여 결성한 이후 해마다 정기 회원전을 개최했고 다문화가정 결혼식 웨딩사진과 가족사진, 장수 사진 촬영 등 재능기부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참여 회원들은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사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경험하며 사진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는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후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해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 기회와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